Egloos | Log-in  


한약효과


2006년의 이수려는 어렸군요..

수요일 저녁부터 한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는 덜 쓰지만 어릴때 꿀꺽꿀꺽 마시다 다 올려버렸던 한약이랑 냄새가 똑같아요... 양도 좀 많은것같고. 3번 나눠마실 분량을 2번에 마시는거니까 그냥저냥 감수하기로 했지만 끔찍하게 한약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정말 고역이네요ㅠㅠ 그래도 매일매일 잘 마시고 있는걸 보면 어른이 되었구나- 싶기도 하고. [이제 고작 3일째인 주제에]

그런데말이죠, 이 약의 효과가 굉장해요. 물론 마신지 3일만에 딱딱하던 윗배가 말랑말랑해졌다거나, 이런저런 속병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던가... 라는 효과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평소에 생리를 할것같다- 라는 신호가 오면 이틀이나 사흘 후부터 시작하던 하혈이 바로 그 다음날부터 시작. 출혈량은 평소의 1.5~2배에 이것도 모자라서 격한 생리통의 동반까지!...
....기절하겠습니다. 어제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 갈아입고 뻗었다가, 좀 자고 일어나니 괜찮길래 밥먹고 좀 놀다 자야지 했더니만 또다시 땡겨오는 허리.. 덕분에 신경이 바늘마냥 곤두서버려서 엄한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버렸어요. 이런 이유로 상대방에게 이해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서, 항상 조심하려고 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네요. 괜히 지는 느낌이 들어서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면 이래저래 더 짜증. 그냥 이맘때쯤 되면 사람들 만나지 말고 은둔이라도 해야할까요;

뭐 정말 한약때문에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래저래 겹치니 별로 안좋네요. 약은 먹기 싫지 머리는 아프지 허리도 아프지 약속은 잡혔지.. 지금도 죽겠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이건 배가 안고픈건지 입맛이 없는건지 깽알깽알.

화요일에는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쥬히, 쟈기, 아쿠, 지선생님, 망고언니에 뒤늦게 합류하신 김감쟈님까지. 꽤 배부르게 먹었는데[한명빼고] 생각보다 식사비가 적게 나와서 좋았어요. 25% 할인의 힘!! 쿠폰 사용기간을 연장해주신 친절한 직원님 덕에 다음은 30% 할인입니다. 한달 후에는 금요일에 만나서 밥먹고 술도 마셔요-

이럴때가 아니라 가서 뭐좀 먹어야겠네요. 진통제도 못먹겠고- 엄마 살려줘ㅠㅠ

by 수려 | 2009/07/03 14:28 | Life Log | 트랙백 | 덧글(9)

난 너무 바빠요♪


대충 3년 전, 로마. 전 저때도 가슴이 없었군요.......................아 슬퍼

약속이 꽉꽉 들어찬 일주일입니다. 일주일 내내 이쁜 언니 동생 친구들을 만나요 아이 좋아 근데 돈은 마구 깨지고 ㄱ-

어제는 압구정역 부근의 새로 생긴듯한 와플집에 다녀왔습니다. 과일 올라간 와플 하나에 팬케익 두개 닭알후라이 두개 소세지 몇개 베이컨 두장 웻지감자 몇개짜리 플레이트 하나..... 이렇게 쓰고 보니 양 많네요; 시킬땐 양 안많을줄 알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밀가루덩이들을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도 끝까지 다 해치운 여자들 아아 훌륭합니다... 배때지를 두들기며 눅눅하고 서늘한 공기를 가로질러 신사동으로 가서 홍차도 마셨죠. 듀크렘을 가보고 싶긴 했는데 뭔가 더 먹을 수 있는 배가 아니었어요..
빌려주고 보여주기로 한 물건들을 둘 다 안갖고 나오는 바람에 다음에 또 만나기로 했지요 응히히히.
아, 암튼 그 와플집은 꽤 괜찮았어요. 관심있으신 분은 사주시면 데려가드립니다 <-야

오늘은 아가씨모임, 내일은 트랜스포머 2!!... 다들 전작에 비해 별로라던데, 전 범블비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범블비ㅠㅠ!.. 누가 범블비좀 사주세요 엉엉..... K모대 로봇공학과[?] 박사 1년차 박모씨에게 만들어달라고 졸랐더니 100년만 기다리래요. 정말!? 100년만 기다리면 나 범블비 만들어 주는거야?;ㅁ;ㅁ;ㅁ;ㅁ;.. 엉엉엉 100년은 기다릴 수 있을것 같은데ㅠㅠ..
금요일에는 성가대에서 가끔 밥도 사주시고 하셨던 남자분의 호주 유학 송별회가 있어서 매드포갈릭에 갑니다. 주말에 못간 한을 여기서 풀겠어!.... 갈릭 스노잉 피자 먹고싶어요...
토요일은 뭐하지? 일요일엔 데이트 겸 공연보러 홍대.... 아 가는김에 할일!


짠- 원래는 맞추자마자 자랑하려고 했덨던 커플 반지. 지금은 둘 다 하도 막 끼고다녀서 상처투성이지만요 ㄱ- [만날때만 끼는데도ㅠㅠ] 원래 제 손가락 사이즈 대로 주문을 했었는데, 얘가 쪼꼼 크더라구요; 그냥 헐겁기만 하면 괜찮은데 윗부분이 두께와 무게가 있어서 막 돌아가는게 문제.... 근데!!! 얘가 살 좀 빠졌다고 더 커졌어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 그래서 아예 사이즈 하나를 줄여야 할 것 같더라구요 흑흑 ㅠㅠ... 주말엔 가서 꼭 맡겨야지!

이렇게 즐거운 만남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치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거 ㄱ-

오전에 한의원에 다녀왔어요. 아래서 말한 갈비는 드러나는데 배는 툭 튀어나와있는 ET체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하여;ㅅ; 원래 다니는곳이 있긴 했는데 거긴 미묘하게 효과가 있는듯 없는듯. 동네에 괜찮은곳이 있다는 쥬희의 말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지요.
신기한 검사를 하고, 여기저기를 눌러보고 만져보더니 전형적인 소음인이라며 지금 제 증상은 소음인이 앓을 수 있는 4가지 종류의 속병중에 가장 안좋은그래요.............. 그렇지만 증상은 초기라 고칠수 있다고, 단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ㅠㅠ...
침 세대를 맞는동안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지....르지는 못하고 그냥 좀 으아ㅓㅣㅁ갸ㅓㅗㅑㅓ갸 라며 삼켰네요ㅠㅠ 약도지었어요 어ㅣ먀ㅓ쟈ㅓㅑㅗㅓ.. 쥬히말로는 거기 약 엄청 쓰다는데... 아 싫어요 싫다고 한약따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에 세번먹을래요 두번먹을래요 라는말에 두번 먹겠다고 했어요. 두번이 좀 더 쓰다네요... 그래도 하루 세번 괴롭느니 두번만 괴롭자는 생각에ㅠㅠ 그치만 약까지 먹겠다고 결심한 마당이니 열심히 먹어보려구요..... 근데 일주일에 두번씩 나와서 침맞으래요 미더ㅑㅗㅓㅑㅓㅗㅑ....... 아니 뭐 버스 타면 병원 앞에 서고 집 앞에 서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침 아프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게 다가 아냐 밀가루 돼지고기 먹으면 안된다는게 젤슬픕니다 으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돼지고기야 삼겹살 먹을때 말고는 별로 먹을일이 없는데 내사랑 밀가루를 으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낫는다면 참아야겠죠 미니멈 석달은 잡아야 한다는데 고행의 시간이 될것같은 이...ㅓㅁ디ㅑㅓㅚㅁ더ㅑㅗㅓㅣ먀더ㅣㅗㅓㅁ디ㅑㅗㅓㅑㅣ

....아 정신분열. 정신좀 차리고 음흠흠.
암튼 매주 수요일 토요일은 한의원 가는 날입니다. 흑흑 나도 멀쩡한 사람이 되고싶어요..ㅜㅜ

그런데 오늘 저녁약속은 맥시칸이네요?.. 밀가루에 자극적인거에 기름진거에 으악.. 쪼꼼만 먹을거에요 정말이라능ㅠㅠ 오늘 만나는 아가씨들은 저좀 말려달라능..

by 수려 | 2009/06/30 17:51 | Life Log | 트랙백 | 덧글(22)

덥네요


This is the 병신팔.. 이라고 하기엔 걍 정상인 팔 같군요 ㄱ-

지난주까지만 해도 아침저녁엔 얇은 가디건을 걸치고 다녔었는데, 이젠 그럴수도 없는 계절이 되어버렸네요.. 간밤에 비가 쏟아지길래 좀 시원하려나 했드니만 이건뭐;;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성가대 연습에 모 밴드 땜빵보컬로 하루종일 노래를 불렀고, 일요일에는 분당에 홍대에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학생때까지만 하더라도 주말=노는날 이었는데 이제는 주말=쉬는날 이라구요.. 잠도 푹 못자고, 간만에 신은 힐에 종아리가 놀랐는지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다리가 땡겨서 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해야할 일들 다 끝낸거 보면 아직은 체력이 남아있나봐요 으히히히.. 예전같지는 않지만요 ㄱ-

대학때 합창 수업을 담당하셨던 교수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토요일 아침에 받아서, 일요일엔 있던 점심약속까지 취소하고 거길 다녀왔어요. 사실 수업을 들었던것은 한 학기 뿐이고, 아마 제 이름도 잘 모르실테지만 부인 되시는 분도 저희 과 교수님이시고, 3남매중 장녀와 장남이 다 같은 과 선배인지라 안가볼래야 안가볼수가 없는 자리였지요.
원래부터 간이 안좋으셔서 투병을 하신지 꽤 되었으니 어느정도의 준비는 되어들 계셨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선생님이 돌아가시는 일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병원에 갔어요. 그래도 제가 많이 만나뵌적이 없었던 분이니 그냥 가서 가족분들께 인사라도 드려야겠다 하는 마음에 간거였는데- 영정사진을 보니 어찌나 눈물이 나고 목이 메던지. 퀭해진 선배의 얼굴, 교수님은 와줘서 고맙다며 꼬옥 안아주시는데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다녀오길 잘했다 싶어요.
강상규 선생님. 이제 안 편찮으시죠? 편히 쉬셔요-

2009년은 정말 이상하네요. 요 며칠 사이에만도 대체 몇명이 세상을 떠났는지..

아니 왜 분위기가 무거워졌죠. 이러려고 포스팅을 시작한게 아니었는데;
어쨌든 많이 더워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밤엔 창문 열어놓으면 시원한데.. 이것도 얼마나 갈지; 과연 올해는 에어콘을 살까요!? 대체 이사온지가 3년인데 아직까지 에어콘도 안사고 뭐하는거야 우리엄마는 ㅠㅠ.. 제가 더위를 그렇게 많이 타는편은 아닌데, 이정도인걸 보면 정말정말 더운거에요 어흑흑.. 일단 선풍기라도 좀 닦아놔야겠네요.

쥬히퐁네 이글루도 가시는 분들은 보셨겠지만- 내일은 아가씨 모임입니다. 참가자격은 이쁜아가씨.. 제가 안이뻐서 전 이쁜사람만 좋아하구요 <-이랬다
시간은 7시, 장소는 예고한대로 삼성 온더보더. 회비는 15천원 전후 생각하심 될거에요. 뭐 다섯명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어 그치!?....... 갠찮아요 난 우리들을 믿는다능^.^... 25% 할인쿠폰이 있으니 뭐 많이 부담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금요일이라면 밥먹고 바로 우리집으로 가서 술판이라도 벌이겠지만 그건 아마 무리일듯하고ㅠㅠ..
암튼 내일만나요/ㅅ/♡

...간만에 포스팅 자주하려니 왜이리 적응이 안되죠!?..

by 수려 | 2009/06/29 15:40 | Life Log | 트랙백 | 덧글(28)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