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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자랑인가요?

일주일쯤 전에 사진과 함께 임시저장해둔 글이 있었는데, 그건 마무리 안짓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패션밸리에서 논란이 되었던 글을 읽었습니다. 전 평소에 밸리에 가지 않아요; 가는곳은 마이밸리뿐, 가끔 이슈가 되는 일들을 이웃분들이 포스팅 하실때마다 찾아서 보는 정도거든요. 사실 이글루라는곳이 워낙 사건사고가 많잖아요. 걍 보고 나서도 이런 바보들이 있구나- 라고 넘기는게 대부분이었는데..
글을 보고 느낀건데요, 취존중이고 패셔니스트를 무시했고 뭐 이딴걸 다 떠나서 대체 왜 책을 많이 읽고 갖고있는게 자랑인거죠?...

전 어릴때부터 참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제가 정말 신기했던것이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는 부모님이었어요.. 전 구몬수학 안하고 책읽는다고 책을 찢김당한적도 있는지라=ㅅ=[무슨책이었는지도 기억해요 비운의 왕비 마리 앙뜨와네트 1권...]
학생때는 학교에서 다독상을 받기도 했었고,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는 도서관을 찾아 멀리까지 가는것이 귀찮아서+돈을 버니까 사서 읽은 책[만화책 포함]들도 꽤 되네요. 악보와 잔뜩 빌려둔 책들을 포함하여 5단 책장 4개를 앞뒤 2단으로 채우고도 꽂을자리가 없어서 방구석에 쌓아둘 정도이니 저도 책이 적은편은 아닌것 같습니다만..[물론 제 주변엔 제 몇배나 되는 장서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요즘 사람들이 하도 책을 안읽다보니 제가 갖고있는 정도가 적은 편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전 이걸 자랑이라고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요. 책 읽는 스스로가 우월하다고 생각해본적은 더더욱; 제가 어디 독후감 일일히 쓰던가요. 지금은 못그러고 있지만 지난달까지 적어도 한달에 책 두세권은 샀었어요.[못그러는 이유는 사놓고 빌려놓고 안읽고 못읽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다 보고 사려고..]
자기의 책장과 책의 양을 자랑한다니, 오타쿠들이 자신들의 피규어와 프라모델 콜렉션을 자랑하는것과 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요.. 뭐 구하기 힘든 책을 갖고있다면 모를까 별로 그런것도 아니고;;[혹시 있었는데 제가 못본거라면 죄송합니다]

아니 그리고 전;;; 댄 브라운과 시바 료타로의 책을 역사서로 구분하는분은 첨봤음... 탐 클랜시도; 다시보니 람세스도 들어가 있네요;;; 장르 구분은 참 잘 해두신듯.. 설마 삼국지나 봉신연의도 역사서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대체 전문서적 꽂아두셨다는 칸엔 뭐가 꽂혀있을지 참 궁금하네요.

그리고 원인 없는 결과 없다고, 몇번씩이나 그렇게 패션센스를 비난당했을 정도면 일단 그런말 듣기 싫어서라도 스스로의 센스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렇게 좋아하는 책들중에 패션센스를 개선하는 책도 분명 있을텐데, 그걸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하신건지=ㅅ=; 아 고귀한 문학도셔서 그런 저급한 책은 취급 못하시겠다는거려나요...
또 그렇게 재차 같은 얘기를 들으셨을 정도면 강남이 아니라 강북에서도 별 차이 없을것같은데; 왜 굳이 강남을 강조하셨는지.. 강남바닥엔 머리비고 천쪼가리에만 관심있는 여자들밖에 없단 얘기를 하고싶으신가요. 이건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만 싸잡아 깐게 아니라 강남사는 여자들까지 싸잡아 까인듯한 기분이 드네요.

책을 읽는다는건 결국 개인의 취미생활이지, 절대 사람의 지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아닙니다. 자랑거리 또한 아니구요.
진정한 문학도를 자처하시는 분이 아무리 감정에 휩쓸렸을지언정 저런 글을 쓰시다니, 똑같이 책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제가 참 다 부끄럽네요.

..평온한 성격의 제가 어쩌자고 이런 글을 다 써제꼈다죠. 아무래도 배가 많이 고픈듯..

by 수려 | 2009/10/12 17:01 | Talk About | 트랙백 | 핑백(1) | 덧글(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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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에 돌입, 동시에 본문을 수정하여 그 고시생만을 대상으로 한 글이라 강조. 그리고 ㅋ 트랙백 중 하나의 글(독서가 자랑인가요?)을 쫓아가서 " 날 까는 건 겸허히 수용하겠는데, 제대로 읽고 까시죠 ? " " 그리고 님이 나 깐 다음에 오해의 소지 ... more

Commented by 니케 at 2009/10/12 17:08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보다 역시~~~사람의 됨됨이겠죠! 수려님은 넘 좋은분 멋진분 마음씨 정말 아름다운분~~~~~~~~~~~~~~~~~~~수려여신님!!! ㅠ0ㅠ0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17:24
헉 이렇게 쓰시면 딴사람들은 글과 리플이 전혀 관계 없다고 생각할것 같은데요!!!!! 게다가 이런 찬사라니 너무 부끄러워요ㅠㅠㅠ!!!!!!!!!!!.... 니케님이 저보다 훨씬 더 좋고 멋지고 마음씨도 아름다우시고!!!! 응아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하ㅏ하하하ㅏㅠㅠㅠㅠ 사랑합니다 니케님 ㅠㅠㅠㅠㅠㅠ!!!!!!!!!!!!!!!!!!!!!!!!!!!!!!!!
Commented at 2009/10/12 17: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17:29
헉 지금 막 비공개님 블로그에 덧글달고 왔는데 리플이!!!!
비공개님 블로그에서 아침에 글 보고 정말 벙쪘다니까요.. 뭐 패션밸리분들의 심정은 다른분들이 열심히 글로 써 주셨으니 패스했고.. 근데 정말 전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서ㅠㅠ..
확실히 책 수집이 취미라면 그건 자랑이죠! 저도 온다리쿠 원서/번역서 올콜렉션 이런거 있음 자랑하고 싶을듯;; 정말 오덕들의 피규어 콜렉션이 오히려 훨씬 더 자랑거리일듯 싶네요..
Commented by 삭희 at 2009/10/12 17:22
음... 시바 료타로 책은 꽤 보긴 했지만 그걸 역사서로 보긴 힘든데...
그런 식이라면 TV 드라마이긴 하지만 선덕여왕이랑 주몽이 역사서로 분류 될듯...
뭐... 그냥 '....'
신선조 혈풍록도 역사서로 분류 될듯..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17:32
시바 료타로가 누군지 몰라서 검색해봤다 정말 벙쪘다니까.. 저렇게 따지면 내가 읽다 찢긴 비운의 왕비 마리 앙뜨와네트도 역사서잖아! 우리엄마는 구몬수학을 풀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이 읽던 역사서를 찢어버린 나쁜 아즘마....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10/12 17:33
네. 자랑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17:36
님은 죽드시고 주무세여:@
Commented at 2009/10/12 17: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17:40
전 사실 그거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한때 사람들 재밌게들 읽던데 전 그닥..;
이제와서 어떤 글일지 좀 궁금해지네요;
Commented by Reibark at 2009/10/12 18:07
원 글의 주인장은 옷에 대해 책을 폄하하는 태도에 분노한 것 뿐입니다. 옷을 잘 입는다고 옷 못입는 사람이 책읽는 것을 뭐라뭐라 할 자격은 없는 것이죠. 그런데 그게 독서를 자랑하며 옷을 폄하하는 처럼 읽으셨다면 좀 오해를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Commented by eljin at 2009/10/12 20:32
~ 것 뿐입니다. 라고 하기에는 좀 선을 많이 넘었죠. -_-; 아무리 그 당사자 분께서 자신을 욕한 "당신들" 만을 지칭하여 폄하한 거라지만, 그걸 굳이 패션 밸리에 보내 버리는 행동은 난 너네들도 암의적인 타겟으로 할 거야, 라는 게 함축 되지 않나요? 분노에 너무 넘쳐버려서, 라는 건 변명은 되겠지만, 효과적이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벌렁 저질러 버린 후에는 사후가 너무 귀찮아지니까 말이죠. -_-;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다 그렇고요.

* 덜컥 나타다 오지랖 넓게도 덜컥 댓글을 달아 봅니다. 주인장께 죄송합니다. (꾸벅)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1:55
Reibark님> 옷에 대해 책을 폄하하는 태도에 분노한것 '뿐'이라니요; 화가 나서 쓴 글에서 충분히 독서를 자랑하며 옷을 폄하하고 계셨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전 원 글 주인장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취존중이고 패셔니스트를 무시했고 뭐 이딴걸 다 떠나서'라는 말을 덧붙인것도 그때문이고요. 그런것들에 대해선 이미 다른분들이 충분히 얘기해주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eljin> 앗 죄송하실것까지야:> 대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힛.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정말 블로깅할때 신중해야겠다는것을 느낍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몇번이나 단어를 고르고 되풀이하여 읽었어요 흐흐흣;
일부러 소동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홧김이든 술김이든 '~하는 김'은 정말 피해야 할것 같아요. 이렇게나 뒷수습이 귀찮아서야;;
Commented by 레스 at 2009/10/12 18:08
아니 중요한건 책이 별로 많은것 같지도 않은데(...)

내 집에도 책이 좀 있지.
그중 태반이 추리소설과 음모론 관련 책자와 살인사건 관련 얘기지만...

..

다 모아두면 책장 갯수나 권수는 비슷할것 같은데 나도 문학도 드립이나.. . .(..)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1:58
응... 확실히 그렇지; 그 많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책들이 오락용 서적인것도 좀..=ㅅ=;
만화책까지 포함하면 니가 두배 이상 더 많을것같은데! 게임 개발하는 문학도 일러스트레이터 레스님 멋집니다 사인해주세요/ㅁ/....
Commented by AyakO at 2009/10/12 18:08
비운의 왕비 마리앙뜨와네트면 숙제 안 하고 읽다가 찢겨도 할 말 없을 것 같 (...)
.......댄 브라운은 역사를 소재로 삼기라도 했지 탐 클랜시를 역사서로 분류한 거 보면 책을 아예 안 읽었단 소린데.

근데 오덕의 프라모델 콜렉션 자랑을 책 장서 자랑과 비교하면 안 돼지. 프라모델은 적어도 자기가 노력을 들여서 직접 만든 걸 테니. 피규어도 스스로 만드는 것들도 있고
Commented by AyakO at 2009/10/12 18:31
오잉 직접 그 포스팅 읽고 오니 뭐 '역사 관련물'이라고 했지 '역사서'라고 안 했으니 틀린 말은 아니네... 유사역사 라는 말도 스스로 언급했고.
탐 클랜시 Teeth of the Tiger나 Red Rabbit을 유사역사 or 밀리터리 라고 써놓은 건 좀 많이 이해가 안 가지만... -ㅁ-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2:04
아니 왜이래 훌륭한 역사서를.....다시 생각해 봤는데 댄 브라운은 역사서라기보다는 종교서적인거같애. 성경과 나란히 꽂아두면 되겠곤...
역사 관련 서적이라는 말보단 역사소설이 훨씬 정확하지. 굳이 관련 서적이라는 표현을 쓴건 절대 허세라고 생각해. 아니 근데 탐 클랜시가 역사 관련 책을 썼어?... 아즈씨가 가끔 읽는 책을 봤을땐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Commented by AyakO at 2009/10/13 01:07
Every man a tiger 같은 논픽션 (밀리터리 관련) 역사책도 쓰긴 했어
유명한 건 픽션쪽이지만...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1:17
아 그거 한권 꽂아놓은건가..
Commented by 요하네 at 2009/10/12 18:23
책 안보는 나도 그만큼은 있는듯...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2:04
알고보니 하네쨩도 문학도군여☆
Commented by 유우롱 at 2009/10/12 18:58
수려 링크 덕에 나도 글 읽어뜸ㅎㅎ
그 분도 많이 소심하신듯; 책을 보구 종이뭉태기라고 한 뇬들도 짜증나지만 저 분은 또 왜 자기 책 많은걸 인증하시나;; 하려면 걍 밸리 보내지나 말지 괜히 이슈될거 뻔한데 싶긔;;
나도 책 무지 좋아하지만 최근들어 한달에 한권도 제대로 안읽어서 이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말도 못하겠고; 어릴 적엔 정말 쌓아두고 읽어서 애들이 활자중독이라고 놀렸는데 뭐.. 책 많이 읽으면 말도 잘하고 사회성도 좋아지고 똑똑해진다더니 다 구라야! 내가 산 증인이다! 이러고 ...난 왜 또 쓸데없는 말을 하능가=ㅁ=;;
근데.. 마리 앙뜨와네뜨는 만화가 아닌건가요? 책인가요? ...오옹!ㅇㅅㅇ;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2:06
일부러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건지 정말 홧김이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리석은 짓을 했음은 자명하징.. 맞어 책 많이 읽은 애들은 똑똑하다는데 난 왜이런가여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돈벌면서 서점 갈때마다 보고싶은책들 한두권씩 사고 이랬는데 지금 집에 안읽은것만 열권이 넘어... 얼른 다 읽어치우고 새로 사야지ㅠㅠ 아 근데 사고싶은 책이 나오는 속도를 내 지갑이 못따라가.. 당장 읽고싶은것만도 엄청 줄서있는데 ㅠㅠㅠㅠㅠ
만화가 아니라 소설이었다능! 삽화는 아마 만화가가 그린거였던걸로 기억해 흐흣;
Commented by 노리 at 2009/10/12 19:49
배고프면 나랑 밥먹자능 우걱우걱

늦었지만 보고합니다.

서.울.상.경☆ 했어여

......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2:07
어제 발이에게 들었다능...'ㅁ' 지금 어디에 있어? 연락하라능!
Commented by 토모야 at 2009/10/12 22:02
누군가 했더니 도시조 ..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2:08
어째 제주변에서 저분 평이 참 안좋네요; 세기말 어쩌구라는거 저도 좀 읽어볼라구영..
Commented by 레일린 at 2009/10/12 22:02
나도 좀 짜증나서 끄적였다가 그냥 지웠는데..헤헤 수려가 속시원하게 말해줬다 헤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2 22:10
앗 언니의 맘을 대변해준건가/ㅁ/ 아 정말 글에선 꾹꾹 참았는데 글을 쓰면 쓸수록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란...
Commented at 2009/10/12 22: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1:09
성격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전 어디가 모자라보인다는 말은 절대 듣고싶지 않기때문에 어디가서 후달려보일짓은 절대 하지 않아요... 자기계발은 하지 못할망정 이런걸로 열폭한다는게 더 답답하고 짜증나기도 하네요; 이건 제 쓸데없는 오지랖이고 음음;
애시당초 뭐랑 뭐를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제겐 둘 다 중요하고, 그것만큼 또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도 많으니까요. 아 전 저 지나가다 보고 기분 확상했어요ㅠㅠ 수도없이 비로긴 악플을 받을 메이저 블로거들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실례라뇨!!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비공개님 덧글은 언제나 환영인걸요:>
걱정 감사합니다!!! 아픈건 정말 많이 괜찮아졌어요 흐흣 비공개님도 감기 조심하셔요. 일교차를 이겨내시길;ㅅ;!
Commented at 2009/10/12 22: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1:16
아 나 진짜에요 언니.... 나 진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블로그에서 쿰이 사진보고 기절했음 ㅠㅠㅠㅠㅠㅠ 걔들은 얼굴이 너무 이뻐요... 요즘 왜이렇게 강아지들이 눈에 밟히는지;ㅅ; 동네에 개 산책시키려고 데리고나온 사람들 보면 고개가 막 돌아간다니까요 으흐흐흐;
저 수요일에 한가한데! 근데 언니 야근하면 밥만먹고 바로 슝 가야하는거 아니에요?ㅠㅠ 9시가 정시퇴근이라니 저 눈에 막 눈물이...ㅠㅠㅠ
이번주 안되면 담주에 봐요 히히♡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10/12 23:20
옷입는것을 자랑으로 책읽는 사람의 책을 책 쪼가리라고 말한것에 그대로
책읽는것을 자랑으로 옷입는 사람에게 책을 쪼가리라고 부르지 말아달라
한게 별 잘못은 없어보입니다.
먼저 책읽은걸 자랑한 거라고 보이기 보다는 자신의 기호가 폄하당한 사람으로써
당연한 옹호 아닐까요, 네가 쪼가리라 언급한 그 책은 쪼가리라 폄하될만 한 것이 아니다.
읽지도 않고 그것의 유익함을 폄하하지 마라 라는 인상을 더 받았습니다.

그 분의 언급에서 분노를 더 느끼시지 않은 이유는 수려님의 기호가 옷에 더 있으셔서겠지만 그 분노를 자랑으로 치부하는 행동을 보는건 썩 유쾌하진 않군요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0:37
어머나 만인의 유동닉 지나가다.. 대체 제 글의 어디서 제 기호가 옷에 있으셨다고 느끼셨는지 모르겠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 어떤 밸리-여기서는 패션밸리와 도서밸리가 되겠군요-에도 가지 않고, 글의 어디에도 그런말은 쓰지 않았는데요;

분노를 자랑으로 치부했다라. 전 그냥 제가 그렇게 느꼈기 떄문에 그렇게 쓴것입니다. 당신이야말로 제 기호를 멋대로 단정짓지 마세요. 자신의 기호가 폄하당한것에 대해 불쾌해하는것은 지당하지만 그렇다고 다른사람의 기호를 깎아내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밸리에 그것을 올리는것까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글쓴분이 화내시는것의 문제가 아니라 그 방법에 있어서의 문제라고 전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런식의 비로그인 덧글을 보는것이 저는 참으로 불쾌합니다.
Commented by 도시조 at 2009/10/12 23:42
제글 제대로 보셨나요? 댄 브라운은 유사 역사라고 분명히 괄호치고 해놨고, 세계사와 시바 료타로의 책은 분류해두었습니다. 전 세계사나 역사책안에 시바 료타로나 댄 브라운을 포함시키는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구하기 힘든책이야 쫌 있죠. 절판된 책도 있고, 1쇄판 책도 몇권 있습니다.

그리고 제글은 "분노"이지 자랑이 아닙니다.
분명히 저는 이글에서 "당신들"이란 날 비난했던 그 여자분들이라고 못박아 두었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었습니다만, 후에 그 오해를 수습하기 위하여 추가해두었구요.

절 비난하신다고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비난은 겸허하게 수용합니다. 유노윤아님이나 다른 분 블로그 가서는 착실히 리플을 달아 그분들의 말씀을 알았음을 표현했습니다.
다만 그 분들은 제글을 충분히, 완전히 다 읽으셨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는 그렇지 않군요.

비난 하시는건 마땅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글을 읽고 비난해주심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0:59
네 제대로 봤습니다. 가볍게 글을 쓰기 시작하다가 길어져서, 아예 새 창으로 띄워놓고 몇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그 부분을 읽을때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말장난'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도시조님깨서 쓰신 덧글을 보니 역시나 싶네요. 역사를 기반으로 한 픽션은 보통 그냥 역사 소설이라고 하지 역사 관련 서적이라고는 안쓰지 않나요.. 세계사나 역사책 안에 시바 료타로나 댄 브라운을 포함시키시진 않았지만 그것들을 모두 동급으로 두셨다는것을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죠.

분노하여 글을 쓰셨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자랑이었습니다. 대체 왜 거기서 자신의 책장과 갖고있는 책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야 하는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으니까요. 솔직히 얘기하면 그렇게까지 미친듯이 책을 사신다는 분이라고 하기엔 책의 양이 턱없이 모자라 보이기도 했구요.
말이든 글이든 하는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의 의견이 어긋날 수 있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그 두 의견을 일치시키는것은 말을 한 사람의 역량이자 져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보게 될 글이라면 그 책임은 더욱 커지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되었고,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 덧글을 다시고 글을 수정하여 오해를 풀려고 하시는거겠지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제가 의아하고 불쾌했던 부분은 글을 작성하시는 과정에 있어서의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전 제가 그렇게 느꼈던 포인트가 이런것이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이고, 아마 저처럼 생각하시는 다른분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분들을 대표해서 글을 썼다고 오해하지는 말아주시고요.

제대로 글을 읽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Commented by 토모야 at 2009/10/13 00:59
도시조님 저도 트랙백 보냈는데요, 저는 열심히 정독하고 까긴 했지만 겸허하게 수용하지 않으셔도 되니까 저한텐 부탁하지 마세요! 혹시나 해서 헤헤 ^^; 차단하면 삐지실까봐 ..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1:16
토모야님> 아 님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eljin at 2009/10/13 02:03
이미 구하기 힘든 책 운운에서 자랑 기운이 느껴집니다만 -_-;;;; 분노의 표출로 선택된 방법이 지적 허영심에서 나온 자랑이기 때문에 자랑은 그냥 자랑인 겁니다. 분노라는 요소가 포함 되었다 뿐이지.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0:54
으왕 딱 제가 하고싶은말을 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도시조 at 2009/10/12 23:44
다시보니, 톰 클랜시도 저는 쓸때 "유사역사인지 밀리터리인지 알수없는" 이라고 해놨습니다. 제대로 정독하시지 않은거 같네요.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1:01
유사 역사책과 역사책의 차이가 대체 뭡니까?; 유사라는 말을 쓰고싶지 않아서 뺐다가 글도 제대로 안읽고 이런 글 싸지른 사람이 되었군요..
그리고 솔직히 전 탐 클랜시의 책이 어째서 유사역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AyakO at 2009/10/13 01:49
둘 다 아닙니다.
클랜시 소설들을 유사역사라고 말할 것 같으면 미래SF와 판타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소설이 다 유사역사라고 할 수 있겠죠.
'밀리터리'라는 표현은 게 중 일부에는 쓸 수 있겠지만, The Bear and the Dragon 이후로는(조금 우기자면 Rainbow Six까지) 되려 첩보나 정보쪽에 기울여졌죠.
그나마 가장 최신작인 Red Rabbit과 Teeth of the Tiger는 군은 거의 등장하지도 않는 CIA만의 이야기죠.
미국에선 흔히 클랜시나 래리 본드 같은 작가들의 이러한 작품들을 'techno-thriller'라는 장르로 분류하는 걸로 압니다만...

그리고 전혀 엉뚱한 소립니다만, 토마스 해리스는 양들의 침묵 이후론 졸작이란 소릴 못 면하고 있습니다. 레드 드래곤과 양들의 침묵에서 보여줬던 (블랙 썬데이는 사실 당시에는 그 소재 자체가 충격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보면 참 썰렁) 능력은 거기서 다 소진해버린 건지, 한니발과 한니발 라이징은 엄청난 반향(안 좋은 의미로--)을 일으켰었죠. 뭐, 한니발 라이징의 경우 책을 쓴 의도부터가 좀 불순-_-했으니.
물론 책을 읽은 감상이야 누구나 다 다르게 마련입니다만, 토마스 해리스라는 이름에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알아두시는 게 통속소설 많이 읽는 사람들과의 논쟁에서 도움이 될 겁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2:59
아얔호> 탐빠의 저력!!.. 한니발 라이징을 쓰게 된 의도가 왜 불순한지는 알까 몰라.
Commented by 용길 at 2009/10/12 23:53
내 입장에서는 그냥 불구경하는거 같네..독서도 별로 안하고 패션도 꽝인데.
대신 게임은 잘한다능...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01:16
게임마스터 용길씨!!
Commented by 삭희 at 2009/10/14 13:17
저는 게임도 못해서 그냥 구경중인....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4 13:28
맨날하면서!
Commented by 용길 at 2009/10/15 13:24
수려// 마스터하고 싶다 ㅋㅋ
프로게이머도 돈 잘번데 ㅋㅋ


삭희//하루에 게임 딱 여덟시간만 하면
'어머 나도 모르게 최고난이도가 쉬워져요'
뭐 이런 느낌이라...
대신 저는 다른거 내세울게 없어요.
꼭 우클렐레 배우고 말거야..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5 15:36
내눈엔 이미 충분히 마스터라능.. 일로 게임을 하는 남자!
우클렐레 머싯따
Commented at 2009/10/13 01: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1:05
통쾌하게 생각해주셔서 제가 더 기쁜데요! 사실 이런식으로 남의 글 끌어다가 쓰는 그다지 좋지 않은 주제의 글을 쓰는것이 처음이라서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비공개님의 덧글을 괜히 보람이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흐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9/10/13 02: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1:06
핑백이 왔네요:D 아 다시봐도 너무웃기고ㅠㅠ..
Commented by konjoe at 2009/10/13 02:09
수려님이 평온한 성격이라니 .. ..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1:06
왜이러세요 제가 얼마나 온순한데'ㅁ<..
Commented by ♨젠 at 2009/10/13 09:40
평온한 성격의 이수려님ㅎㅎㅎㅎㅎ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1:08
인데 내안의 전투본능을 일깨우잖아ㅠㅠ.. 아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봐
Commented by 선배 at 2009/10/13 10:25
원래

오타쿠중에서도 가장 진종 오타쿠라 할수있는게

책 오타쿠임. -_-;;

자신만의 분류법, 자신만의 평가법을 지니고

남이 거기에 대해 뭐라 하면 온갖 지식을 다 끌어다 투닥투닥...


책 오타쿠에 비하면, 일본만화나 게임 오타쿠는 애들 장난 레벨...-_-;;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1:11
진짜 책 오타쿠라면 내가 애시당초 이러지도 않았엉... 책 오타쿠가 되고싶은 양민이니 온갖 지식을 끌어다 투닥투닥하고 싶어도 밑천이 후달려서 자기 리플 지우고 내빼잖아. 주변에 진짜 책덕후가 몇 있는데 그사람들이 보면 진짜 비웃겠다; 내가 이 글 쓰고나서 주변에서 제일 많이 한 말이 '나도 책 저정도는 있는데' 였다능..

아즈씨 책은 올해가 가기 전에 볼 수 있나영?'ㅅ' 돌잔치 전에 나와서 사람들 선물로 주면 딱 좋겠네 흐흐
Commented by 요힘빈 at 2009/10/13 12:50
시바 료타로 역사책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읽기엔 꽤 재미있어요.←뻘플
나가노는걸 안 좋아해서 비교적 책을 많이 읽었어도 결코 자랑할 수 없는게 저는 쓸데 없는 것만 뇌에 남고 심지어 책 제목도 다 까먹는 인간이라;;
다만 시립도서관 우대 이용은 좋습니다*-_-*

아, 원글보니 저런글을 쓰게 된 심정도 알만하네요. 그렇지만 뭐랄까 일반 평균보다는 소장한 책이 많은 것 같긴 한데 그게 사진찍어 자랑할 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책장은 좀 부럽...저희집은 좁아서 책을 사면 혼납니다ㅠㅠ책장이 부모님 책으로 다차서 저는 책사면 박스에다 쌓아 옷장위에 올려놓...
패션벨리에다 그런 싸우자!란 느낌의 포스팅을 하시려면 좀더 내공이 더 쌓이셔야 할 듯;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3 13:44
흐흐 저는 댄 브라운과 크리스티앙 자크의 책도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D 세키가하라 전투를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대학 졸업할때까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못읽고, 지금은 사서 보는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어요ㅠㅠ 도서관은 멀구요!.. <-핑계
저는 책 덮으면 주인공 이름 바로 까먹어요... 아무래도 눈이 기억하나봅니다 핫핫핫....ㅠㅠ 내용도 한참 지나면 홀랑 까먹어서 읽은책을 또보고 또봐도 새로워요 그래서 책은 사서 봐야하는듯 합니다.
심정은 알만한데 저러면 안돼죠.. 게다가 민증나온 성인이면;; 제 주변엔 저정도 가진 사람이 세고 세서 그런지 일반 평균이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사람들이 책을 정말 안읽긴 하나봐요.
저희집도 책장을 새로 사고싶은데 집 구조상 놓기가 참 애매해서 슬퍼요. 저희집은 몇년전 이사하면서 부모님 책을 거의 다 버려서 그게 좀 많이 아깝습니다;ㅅ;
Commented by 요힘빈 at 2009/10/13 14:05
전 대학생인데 정말 주위에선 사는건 둘째치고 정말 안 읽습니다-_-;;저도 사실 대학 가서 독서량이 일주일에 세권 가량으로 급격히 줄었구요. 여유 시간은 많은데 왠지 책을 안 읽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정말로 대학생들 대부분 잘 안 읽어요.
주인공 이름 기억 못하는 것도 공감ㅠㅠ책은 정말 읽고 읽어도 새로워요.
책은 점점 읽는 사람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취미의 영역이니 안 읽는 사람들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동네 서점이 갈수록 일반 책 코너를 줄이고 문제집 진열대를 늘이는 걸 보면 참 그렇더라구요.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4 13:18
음 하긴 돌이켜보면 제 주변에도 책 많이 읽는 친구들은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전 시리즈물 읽고 그럴땐 일주일에 스무권씩도 읽고 했는데 ㅠㅠ 전 지금은 집에서 밥먹을때 딩굴딩굴할때 해서.. 일주일에 한두권정도? 사실 집에선 게임하느라 정신없어서 책읽을 시간이 줄기도 했군요ㅠㅠ..
동네서점!!.. 그러고보니 전철역 근처에 있던 서점이 규모를 반으로 줄이는걸 보고 슬프구나- 했는데, 저부터도 뭐 그 서점을 가지 않으니 할말이 없더라구요; 하긴 학교 근처이기도 하고, 애들을 상대해야하니 문제집 코너가 커지는건 어쩔 수 없는걸까요..;ㅅ;
Commented at 2009/10/13 15: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4 13:22
아 그거 부러웠어요! 책장붙은 침대;ㅁ; 저희집은 1980년대에 나왔을법한 갈색 하드커버 세계 동화전집 이런게...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 미야자와 겐지도 있고 막 그랬었습니다 응하하; 노랗게 삭은 종이가 참 싫었는데 얘기는 좋아서 마스크 쓰고 읽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으흐흐ㅠㅠ
옛말 틀린거 없다고, 정말 무지하면 용감해지나봐요. 사람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에잉... 비공개님정도면 과시하셔도 될듯해요!! 으하하하
Commented by 다뉴 at 2009/10/13 21:11
패션은 전혀 모르고.. 책은 만화책이랑 SF는 많다. 대부분 남편이 모은거지만.. 애기용품같은건 좀 아는데.. 흐음. 평화로운 육아밸리 만세~!!

나한테 이제 패션밸리는 심심할때마다 오오~ 하며 구경하는 곳이랄까.. 누가 내 옷 허접하다 그러던 말던~ 어차피 좋은 옷 입어봤자 애 보다보면 금새 얼룩투성이. --;
애엄마는 언제 여자로 돌아갈수 있는것인가~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4 13:23
오오 육아밸리~ 하긴 거긴 사건사고가 별로 없을것같다. 난 밸리 자체를 잘 안가서 추석즈음에 있었다는 큰 사건[?]도 어제 알았지 뭐야;
정말 애기 키우다보면 그렇겠다ㅠㅠ 편한옷이 최고일듯 응하하하 그래도 단태 좀 크고 학교 들어가면 다시 이쁜옷 입을 수 있을거야>ㅅ< 힘내요 히히
Commented by winbee at 2009/10/14 17:16
딴건몰라도 .. 예전에 열심히 읽은책을
좋은책이라고 빌려줬다가 낼름 먹고 냠냠 토낀 녀석이 한둘이 아닌지라(캬오)
그게 또 헌책방 사이트를 전부 뒤져도 안나올때 속에서 불이 납니다그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 같은 책을 좋아하는데 이게 소설같은게 아니라서
재판으로 나오는경우가 극히 드물어요..이구.
ACE로 나온 소설들도 지금은 그렁저렁 나와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AD(...) / 싸우는 프로그래머(억조출판사) 상,하권 당시 가격으로 삽니다.
상권만 좀 나왔고 하권을 못찾겠습니다 에잇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4 17:49
아 그런거 짜증나죠.. 저같은경우는 누구한테 빌려줬는지도 기억을 못하기때문에 더 ㅠㅠㅠㅠㅠ DVD라는게 처음으로 나왔을때 샀던 DVD 두장이 대체 어디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ㅠㅠㅠㅠㅠ...... 그냥 원서로 사셔요 외국은 그래도 한국보다는 중고책 유통이 원활하지 않나요?;ㅁ;
싸우는 프로그래머라- 저는 어째 절대 안읽을것같은 책 제목이군요;; 기억해놨다 혹시라도 나중에 찾게되면 알려드릴게요;ㅅ;
Commented by 쫄깃 at 2009/10/14 22:35
문제의 글은 처음 봤습니다만 수려님 포스팅에는 공감;ㅁ;
면전에서 남이 걸친 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말들을 들리게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들도 문제지만 대응이 한참 샛길로 빠졌다 싶네요.

그들의 속물근성(대강 건전한 대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되므로..)에 대해서 욕을 하면 몰라도 그에 대항해서 자기의 속물근성;;을 보여줄 것까지는 없지않나요?ㅡㅜ
열받은 경위나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요상한 방향으로 자기 바닥을 보여주시는 듯...
솔직히 '문학도'라던가...올린 책장 사진들과 뿌듯한 소개에는 좀 오그라드네요.ㅠㅠㅠ
올리신 건 저분인데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문학도라기보단 책덕후..가 아닐까요.잇힝,책은 그냥 재미있게 보면 그만!

왜 남의 것을 '까야만' 자기의 것의 격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용,에이
(저 글도, 어느 선에서 멈추지 못하고 자신을 욕하던 사람들이랑 똑같은 수준이 된 듯)
어떻게 보면 비슷한 맥락같은데 가아끔 클래식에 대해서도 저런 식의 자부심;;(전문용어로
지적 허영이라고 하나요?)을 보이는 경우를 봅니다.ㅠㅠ 저 대학다닐때 담당교수가 수업시간마다 클래식을 찬양하다못해 '클래식이야말로 진정한 음악, 진정한 음악의 묘미를
알게되면 대중음악은 소음'이라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아서 식겁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정말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커밍아웃(...)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저런 사람들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ㅎㅎ 저는 조,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슬쩍 좋아한다는 언급을 했다가
한 덕후의 전문지식(?)을 자랑하는 설교와 무시-_-;에 질려버린 적이 있어요.

책이건 음악이건 어떤 문화장르건 자기가 좋아하는 선에서 즐기면 되는 거지,
얼마나 많은 책을 가졌는지, 혹은 어려운책;을 보는지...
아니면 얼마나 음악적 지식이 풍부한지...가 남들에게서 우월감을 느낄만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댓글이 길어졌네요.////아무래도 맺힌 게 있었나봐요.ㅋㅋㅋ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4 23:57
저런걸보고 꼴같지도 않다고 하죵.. 속물에 대응하는 속물스러운 대처였다고 생각해요;; 제 말이 딱 그거라니까요! 왜 남의 글을 보면서 제가 더 쪽팔리고 손발이 오그라들어야 하는건지 ㅠㅠ.... 저정도는 덕후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기에도 이정도인데 진짜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비웃길까요..
그러게요. 책은 정말 재미있게 보면 그만인건데, 왜 이런식의 과시용으로 쓰여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대체 어떤 수업을 들으셨길래..; 전 제 전공이 클래식이다보니 그런식으로 클래식 찬양하는 사람들 보면 존경스럽기도 하고 비웃기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락이나 메탈 듣는 사람중에선 그렇게 근자감 쩌는사람 별로 없던데, 클래식이 유독 그렇네요.. 뭐 귀에 듣기 좋은게 좋은 음악인건데, 클래식은 들으면 자기의 생활이 막 업그레이드되는 기분이라도 드는건가요? 으흐흐;;;

아후 정말 맺힌거 많으셨나보네요;ㅅ; 걍 무시하세요! 자기가 하는 언행이 얼마나 한심한지, 그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과연 알까요..;;
Commented by 강냉강냉 at 2009/10/16 04:03
원글은 안읽어보고 수려의 글만 보고 쓰는 덧글인데...
책 많이 보는 건 요즘같은 시정이라면 자랑 맞는 것 같아-_-;
어떻게 자랑을 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이것저것 보는 사람은 정말 킹왕짱 부럽(나는 너무 편중되어 보니까;)


근데 덧글 분위기 보니까 내 덧글은 뻘글에 가깝군-_-;;;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6 15:39
헙 주옥같은 원글도 읽어봐야지!!... 그래 맞아! 어떻게 자랑을 하느냐가 문제.. 근데 정말 똑똑한 사람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유식함이 후덜덜덜덜 흘러 넘칠텐데 꼭 없는애들이 과시하다 쪽먹징....
나도 소설에 편중되어 있다능; 가끔 에세이? 평론이나 시사 이런건 못읽겠어 그래서 내가 신문을 안보는거라능... ㄱ-

에잉 뻘글은 무슨! 흣흣흣/ㅅ/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9/10/18 13:35
덧글이 장난 아니고나...
그나저나, 댄브라운이 누구더라...라고 쫌 생각하다가 생각났;;;; 아니, 뭐...난 저자에 별로 안 얽매이고 닭치는대로 땡기는 것만 읽는지라..;
역사서...라기 보다는 역사물이라는 분류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은데...내 생각엔.
바람의 화원이 역사서가 아닌 것처럼 말이지...이건 아무리 봐도 그냥 소설이지 절.대. 역사서는 될 수 없으심. 미술사학도의 자존심이 있지...ㅡ.ㅡ;
근데 어째 여그 있다 보니 이도저도 책하고는 인연이 멀어지는 듯...? 곰님이 한인회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빌려오긴 한다만..빌려오는 책들은 나랑 취향이 안 맞음.
나는 양보단 질이라고 생각 된다만....ㅡ.ㅡ;;
그리고 책은 참, 뭐랄까 사람 각자의 취향에 편중되는 거 아닌감? 그걸 자랑삼아 이야기 할 거린 못 된다고 봄....
(비운의 왕비 마리앙투와네트라....ㅋㅋ 나 그거 1,2권 다 가지고 있었지. 삽화가 짱이었음.아마 그거 베르샤이유의 장미 그림체랑 비슷했던 기억이...)
Commented by 수려 at 2009/10/19 15:39
내 덧글까지 있어서 더 많아보이는듯..; 땡기는대로 읽어도 댄 브라운 정도면 워낙 유명하지 않나?;;;;; 난 바람의 화원은 읽지 않았지만 그걸 역사서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 걍 소설은 다 소설이지 흐흐;
언니 취향의 책을 빌려다 달라고 해'ㅂ' 근데 애기보느라 정신없어서 책볼시간 별로 없을것같기도 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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